네이버 스토어팜에 요즘 들어 가품 판매자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아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. 가품을 버젓이 정품이라고 판매하는 업체들이 너무나 많더라고요. 오늘 네이버 스토어팜 가품판매 구별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드릴 테니 제 글을 보고 가품을 정품으로 잘못 판단해서 구매하는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.
목차
정상가격과 판매가격 비교
가장 첫 번째로 정상가격과 판매가격을 비교합니다. 정상가격이 400만 원인데 판매가격이 50만 원으로 갭 차이가 크다면 가품일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. 정상가격이 400만 원인데 판매가격이 200만 원이라면 어떨까요? 이런 경우라면 몇 가지를 더 확인해 봐야 합니다. 병행수입이 많이 되고 있는 브랜드라면 정상가 400만 원인 제품이 200만 원에 판매되기도 합니다. 에르메스, 샤넬, 루이비통, 디올, 셀린느 이런 명품 브랜드들은 병행수입 없습니다. 싸게 구매하더라도 정상가격과 별 차이가 없거나 인기 제품은 더 비싸게 구매하셔야 됩니다.
그리고 판매되는 시세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. 뉴발란스 992 그레이 제품 정품의 적정 시세는 대략 50~60만원 정도입니다. 그런데 네이버 스토어팜 가품 판매업체들 보면 25만원 정도인 정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. 이게 말이 될까요? 뉴발란스 미국 공홈에서도 몇 년 전에 품절된 제품을 어떻게 이 업체들은 풀 사이즈 재고를 그것도 정가에 판매할 수 있는 걸까요?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당연히 가품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. 문의해 보면 해외에서 구매하는 정품이라고 합니다. 말도 안 됩니다. 정말 정품이라면 그냥 크림에 판매하면 떼돈을 벌겁니다.
보통 이 선에서 정리를 해야 되지만 사람이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 가지 더 확인을 해봅니다. 저도 그래요. 내가 혹시 기회를 놓치는 건 아닐까?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.
판매자 정보 확인
두 번째로는 판매자 정보를 확인합니다. 판매자 정보가 영어로 되어있는 경우 가품 판매자일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. 전화번호도 확인해 봅니다. 제대로 된 번호가 아니라면 마찬가지입니다. 그리고 주소지도 확인해 봅니다. 주소지도 이상하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사업자번호도 확인해 보고 통신판매업 신고한지 얼마 안 된 경우라면 이것도 조심해야 됩니다.
보통 가품 판매업체들 이 정도에서 어느 정도 확인이 됩니다. 여기까지 확인해 봐도 포기가 안된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.
판매자에게 문의해서 정품인지 확인
문의할 때 “정품인가요?”, “구성품 다 주나요?” 이렇게 문의하면 당연히 정품이라고 하고 구성품 다 준다고 합니다. 요즘은 “백화점 AS 되나요?” 이렇게 문의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. 예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제 그냥 대 놓고 사기 치는 느낌입니다. 가품이 백화점에서 과연 AS가 될까요? 당연히 안되겠죠.
문의할 때 이렇게 해보세요. “가품이면 200% 환불 보장해 주나요?” 이러면 안 된다고 할 겁니다. 200% 보장해 주면 손해 자나요. 환불은 되지만 100% 환불만 된다고 할 거예요. 이렇게 답변하는 판매업체는 가품 판매업체일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.
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필웨이, 머스트 잇, 발란, 트렌비 와 같은 정품 판매 플랫폼들은 가품일 시 200% 보장해 준다고 합니다. 정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정책입니다. 가품을 판매하지 않으니 200% 보상할 필요가 없으니까요.
네이버 스토어팜 가품 판매업체가 200% 보상을 못하는 이유는? 정품이 아닌 가품을 판매하기 때문입니다. 간단하죠?
글을 마치며
정상가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가품은 아닙니다. 병행수입이 활발한 명품 브랜드 제품들은 백화점 가격에서 보통 40%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들도 정말 많습니다. 백화점에서 100만 원 하는 후드티가 병행수입으로 40만 원에 판매되기도 합니다. 시즌이 지난 제품이라면 더 낮은 가격에 판매되기도 하고요. 그렇기 때문에 정품과 가품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. 제품을 받아보고 정가품을 판단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. 정교한 가품은 정품과 큰 차이가 없으니까요. 위에 제가 알려드린 방법으로도 정품 판매업체인지 가품 판매업체인지 판단이 안된다면 구매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. 확실히 정품이라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구매하고도 찝찝할 테니까요. 저의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은 이쯤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.